등반 기술과 장비/등산강사 2급
안전벨트의 종류와 착용법
토클
2023. 9. 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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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벨트 (Harness, 하네스)
- 보울라인 (Bowline Knot)
- 로프에 허리에 감고 보울라인 매듭으로 만든 안전벨트로 사용
- 단점 : 추락 시 척추나 갈비뼈를 다치기 쉽고,
크레바스나 오버행 추락 시 횡경막을 죄여 숨을 못 쉬는 위험이 있음
- 간이 안전벨트
- 폭 1인치, 길이 6.7m 웨빙으로 벨트를 만들거나(A)
- 웨빙으로 위 아래 벨트를 만들고 슬링과 카라비너로 연결해 만듬(B)
- 하단벨트
- 허리벨트와 다리고리가 연결되어 엉덩이를 편안히 받쳐주고
- 추락 시 충격분산 시켜 가장 많이 사용하고
- 상하단벨트에 비해 가볍고 착용이 간편하지만
- 안전도는 다소 떨어짐
- 상하단벨트
- UIAA에서 인정한 유일한 안전벨트로 상단의 가슴벨트와 하단벨트를 연결한 것으로
로프를 묶는 곳이 좀 더 높은 곳에 위치. - 장점 : 등반자가 멘 짐이 무거울 때, 거꾸로 떨어지는 사고를 줄이고,
떨어질 때 충격을 몸 전체로 분산해 척추나 허리를 다칠 위험도 훨씬 적어,
빙하를 건너거나 인공등반 오버행에서 반드시 필요 - 단점 : 비싸고 답답한 데다 옷을 입고 벗기에 불편
- UIAA에서 인정한 유일한 안전벨트로 상단의 가슴벨트와 하단벨트를 연결한 것으로
- 안전벨트 종류 및 고르는 방법
- 일반용 : 오랫동안 사용 시 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튼튼히 만들어져 있고,
스펀지패드가 덧대져 허리벨트와 다리고리가 두껍다 - 동계용 : 스펀지가 들어있지 않아 눈이나 물이 스며들어 얼어붙는 것을 방지.
고산에서는 벨트를 찬 채 용변을 볼 수 있게 제작.
등산화나 크램폰을 신은 상태에서도 벨트 착용이 용이 - 자유등반 & 경기등반용 :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어려운 난이도 등반에 효과적.
내구성과 강도는 다소 떨어지므로 험한 등반에는 부적합 - 벨트구입 시, 모양이 필요이상 복잡하지 않은지 살피고,
웨빙의 재질 및 박음질 상태, 버클이나 장식의 강도와 충격분산이 용이한 구조인지 확인
- 일반용 : 오랫동안 사용 시 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튼튼히 만들어져 있고,
- 안전벨트 착용법
- 몸에 잘 맞는 것으로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신체 중심이 맞지 않아 추락 시 안정된 자세 유지 곤란
- 제조회사가 요구하는 정확한 사용법 숙지
- 하단벨트는 쉽게 뒤집혀 지거나 상하좌우를 잘못 착용하는 경우를 주의.
착용 후, 정면 꼬임, 후면 밴드꼬임, 상하위치 점검 필수 - 다리고리가 너무 아래로 내려오면 움직일 때 불편하고
추락 시 뒤집힐 수가 있어 주의 (손가락 세 개정도 여유 필요) - 안전벨트에 로프를 묶을 때는 허리벨트와 다리고리를 함께 묶어야 함
- 허리벨트의 장비걸이는 강도가 10㎏가 넘지 않으므로 로프나 자기확보줄 등 연결 절대 불가
- 안전벨트 수명과 관리
- 우수한 탄력과 복원성을 가지며, 내구성도 뛰어나지만, 3~5년이 지나면 폐기
- 추락 시, 벨트의 여러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박음질이 뜯어졌으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 직사광선이나 화학물질을 피해 보관, 가끔 중성세제로 미근한 물에 세탁
※ UIAA가 인증하는 안전벨트의 강도, 바느질 부분이 뜯어지지 않은 채 1600㎏의 하중을 5분간 견뎌야 함
2. 기타 장비 착용법
- 헬멧 : 눈썹과 일치. 낙석 등으로부터 이마보호
- 암벽화 : 편한 사이즈 (발 아프면, 교육생이 교육에 집중할 수 없음)
- 자기확보줄 : UIAA 기준 22KN 이상. 데이지체인, PAS (멀티체인)형,
슬링 2개를 연결하거나 푸루직매듭을 활용한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 데이지체인의 경우, 고리와 고리를 카라비너로 연결하면 바텍이 터질 수 있어 위험
- 자기확보줄을 빌레이루프에 연결 시, 다른 장비 착용에 방해가 되고 연결부위에 지속적인 마모 발생
- 확보줄 길이는 팔을 뻗어 닿을 수 있는 최대거리. 여분의 카라비너를 이용해 길이 조절
- 확보기/하강기 : 조작 시, 지면 추락 유의.
장비걸이에서 빼지말고 로프연결 및 잠금비너 연결 후, 확보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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