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財 테크 !!

참 어려운 주제다.

 

주식, 코인, P2P, 채권 등 다양한 시도를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다만 본격적인 은퇴 준비를 위해 고위험 보다는 저위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보려고 한다.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은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계산기를 돌려보는 수고를 마다 않아야만

진정으로 내 것이, 내게 필요한 것이 된다.

 

떠 먹여 주는 정보들은 그저 나를 스쳐 지나가는 무의식일 뿐이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계좌를 이용해 투자가 가능한 리츠 ETF이다.

2019년 7월 최초 설정되었으며, 현재 4년째 운영 중으로 리츠상품 답게 부동산 비중이 2/3에 달한다.

 

투자 중인 상위 10개 종목에는 리츠 종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단연 Top은 맥쿼리인프라로 비중이 16.3%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리츠 종목의 대표 주자인 SK리츠와 롯데리츠가 10.9%, 10.4%를 차지하고 있으며 10%가 넘는 마지막 리츠 종목으로 ESR켄달스퀘어리츠를 담고 있다.

 

이 종목들을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담고 싶었다면, 단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선택할 것이다.

 

 

주가 추이를 살펴보자.

장기간의 저금리 시기, 코로나를 거치며 저금리는 제로 금리 수준으로 유지되며 2022년 초까지 리츠 ETF의 호황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풀린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치솟자 FED를 비롯 전 세계의 유명 금융 기관들은 금리를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상하게 되자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리츠 종목의 투자 수익율이 나빠질 것을 예상해 최고 6000원 가까이 고공행진을 하던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4~5개월 만에 4000원 벽을 깨고 급격하게 곤두박질 쳤다.

 

2023년 초에는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Project Financing)로 인한 유동성 우려로 리츠 ETF는 다시 한번 출렁이며 현재 4천원 중반대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 당장 2023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하방으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은 FED의 금리 인상 기조에 힘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한두번 금리 인상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금리가 지속되기 보다는 하방으로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최근 3년 분배금 상황을 보자.

2022년 10월까지 분기별로 지급하던 분배금이 월지급으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매월 분배율의 편차가 제법 커 보인다.

1년으로 분배율을 환산하면 5 ~ 7% 수익율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익율이면 국내 배당주를 담거나 신용도가 우수한 채권을 담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율일 것이다. 

 

앞으로의 금리 추이를 확인해야 겠지만, 지금의 고금리 상황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1~2년 내 금리가 하방으로 안정성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리츠 ETF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하고 Tiger 리츠 ETF를 60% 남짓 담기 시작했고, 7월부터는 분배금도 계좌에 꽂히고 있다.

오늘 8월 분배금이 입금되었다. 현재 매수 평단 기준 손실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양호한 수준이다.

 

 

올해 연금저축 계좌 한도를 모두 채웠기에 앞으로 입금되는 분배금으로 재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해마다 연금저축 계좌 입금 한도를 채우고 비중은 50~60% 수준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계좌가 차곡차곡 늘어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