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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그리고 여행/돌로미티 202323

돌로미티 동부, ⑤ 트레치메 下 로카텔리 산장까지는 30분 남짓 더 걸어가야 한다. 맨 아래 길은 차량 한대 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폭의 평이한 길이다. 경사면을 따라 한 사람정도 지나다닐 수 있는 두 갈래로 출발하다 길이 하나로 만난다. 트레치메의 눈부신 풍광을 기억과 폰카에 담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버스로 도비아코 복귀 후 마켓에서 산 고기로 오늘도 캠핑장에서의 해는 저물어 간다. 2023. 8. 28.
베니스, ② 부라노, 무라노섬 호텔에서 버스를 이용해 베니스 섬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과 수예와 형형색색의 집들로 유명해진 부라노섬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 전에 리알토 시장을 먼저 들린다. 무라노, 부라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수상 셔틀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무라노까지 40~50분 정도, 무라노에서 부라노섬까지 다시 30분 남짓 배를 타야 한다. 2023. 8. 22.
베니스, ① 산마르코 광장 돌로미티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니스로 이동한다. 베니스 호텔에 도착하니 11시.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공항에 렌터카를 반납하려고 데스크에 문의하니 Early Check-in이 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인한다. 호텔을 나와 마르코폴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렌터카 반납이 12시인데,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20분 남짓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버스로 호텔로 다시 복귀했다가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한다. 공항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교통수단은 10유로짜리 버스나 특정 브랜드의 수상버스만 이용가능한 기간권을 이용해야 한다. 이탈리아 관광수입을 위해 한땀한땀 챙기는 제도에 다시금 놀란다. 베니스 본섬에서 이동은 매번 티켓팅을 하는 것보다는 수상버스를 시간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3. 8. 22.
돌로미티 동부, ⑦ 캠핑장 철수 오후 비소식으로 인해 하루 일찍 캠핑장을 철수 하기로 한다. 밤새 다시 내린 비로 타프와 텐트는 여전히 젖어 있다. 아침으로 로컬 라면을 먹는다. 우리나라 라면보다 맛이 좀 심심한 듯 야영 장비를 말리는 동안 비가 참아줘서 철수를 한다. 철수 하니 곧바로 다시 빗방울이 듣는다. 전날 예약해 둔 숙소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체크인 후, 근처를 둘러본다. 2023. 8. 18.
돌로미티 동부, ⑥ 파소 팔자레오 어제 트레치메 일정을 끝으로 돌로미티 동부에서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늘은 캠핑장에서 가까운 팔자레오로 등반을 간다. 팔자레오 타워 쪽을 등반하고 싶었으나 와이프가 피곤하다고 하여 아랫쪽에 있는 Sass di Stria에서 단피치 등반을 한다. 짧은 단피치 6개 정도 등반을 마무리 하고 캠핑장으로 복귀 한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이른 저녁을 먹는다. 저녁이 되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중 캠핑에서 먹는 삼겹살~ 한 시간 남짓 내리던 비가 어느새 그치고 ... 내일도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오전에 야영 장비를 말리고 하루 일찍 철수하기로 한다. 근처 호텔에 1박 예약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2023. 8. 18.
돌로미티 동부, ⑤ 트레치메 (上) 어제 미리 예매해둔 버스를 타기 위해 도비아코로 이동한다.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버스 정류장 근처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호텔라운지인데다 일리커피여서인지 가격이 3유로.. 버스로 1시간 정도 예정이었으나, 정체로 인해 40분 남짓 더 소요되어 아우론조 주차장에 도착한다. 트레치메 워킹은 짧게는 아우론조 ~ 라바레도 ~ 로카텔리 산장으로 갔다가 같은 길을 되돌아오는 3시간 코스와 트레치메를 한바퀴 크게 도는 5시간 코스가 있다. 로카텔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길을 재촉한다. 아우론조에서 라바레도 산장까지는 평지다. 라바레도 산장을 지나면 가파른 경사길과 조금 덜 가파른 길 중에서 선택하여 20~30분 안부까지 오른다. 시시각각 구름과 어우러져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트레치메~ 2023. 8. 18.